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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간 술을 마셔왔습니다. 지금도 술을 좋아합니다.
2.지금은 고혈압,당뇨,고지혈,통풍 등의 만성질환 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회만 되면 술을 마십니다.
3.15년전 벤처 열풍이 한창일때 , 대기업과 손잡고 원격진료 사업을 하다가 망했습니다. 아직도 하느니 마느니 하는 원격진료사업을 15년 전에 벌렸으니 망할 수 밖에 없지요.
4.연대보증과 채무독촉으로 인한 고통으로 3년간은 거의 매일 술을 마셨습니다. 등기우편과 전화벨 소리, 약속불이행에 대한 초조감으로 인한 트라우마는 지금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5.그때까지 병원한번 가지 않을 만큼 건강에는 자신있었는데, 우연히 재본 혈압이 180/100 을 넘고 있었습니다. 만성질환의 선을 한번 넘어서니 , 이후로 줄줄이 당뇨, 고지혈, 통풍 등이 따라 왔습니다.
6.그 사건이 계기가되어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예방 차원의 유비오맥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7.만성질환의 원인이 생활습관도 있고 스트레스도 있지만, 교감신경의 지나친 긴장이 만성질환과 만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 생각하고 있던 중, 술은 자율신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궁금하여 스스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8.외부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혼자서 1시간 동안 술을 마시면서 Before와 After를 측정했습니다. 2번 시도 했는데 한번은 소주를, 한번은 양주로 했습니다.
9.술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모두를 항진 시킬줄 알았는데, 의뢰로 교감신경은 항진시키고, 부교감신경은 저하시키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번 모두.
10.물론 40년간 술을 마신 만성질환자라서 누구나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나름 해석의 의미가 있습니다.
11.술은 위에서 흡수되지 아니하고 장에서 바로 흡수됩니다. 장 내의 알코올은 흡수가 빨라 바로 혈관을 타고 온 몸으로 순환됩니다. 장은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알코올이 부교감신경의 작용을 방해하는듯 합니다. 일단 장내 세균의 활동을 방해하여 소화기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면역기능에도 영향을 미칠것입니다. 교감이 상승하니 흥분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지만. 교감 항진과 부교감 저하는 혈액순환에 모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술은 만성질환을 더욱 나쁘게 하는 요인으로 보입니다.
12.기회가 되면 미리 양해를 구하고 건강한 젊은 청년을 통해 실험해 보고 싶습니다. 어차피 마시는 술 이니까.
13.유비오맥파를 사용하고 계시면 교감, 부교감 값이 변화되는 정도를 실제 실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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