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트레스가 혈액순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2.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부신수질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화학물질(호르몬)이 분비됩니다.
3.아드레날린은 몸을 흥분시키고 활동모드로 만듭니다. 심장을 빠르게 하고,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올려 활동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4.그러나 교감신경이 계속 긴장하여 아드레날린이 과잉작용하면 답답함을 느끼고, 초조감, 신경질적이고, 화가 나기 쉽게 됩니다. 혈관은 계속 수축하여 혈류가 나쁘게 되고 몸에 냉기를 느낍니다. 지나치면 얼굴이 새파랗게 되고 손이 차가와 집니다.
5.백혈구의 과립구에는 아드레날린 수용체가 있어서 교감신경이 긴장하여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과립구가 증가합니다. 림프구에는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있어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림프구가 증가합니다.
6.부교감신경은 활성화되면 호흡과 맥박이 느려지고 내장기관의 혈류가 좋아져 소화기의 작용도 활발해 집니다.
7.낮시간은 일상의 활동으로 상처가 생겨 세균이 침입할 수도 있으므로, 자동적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과립구의 숫자도 늘어납니다.
8.밤시간에는 체내의 세포 교체도 일어나고, 하루의 활동으로 부서지거나 노화된 세포나 암세포등을 청소해야 하므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림프구의 숫자가 늘어납니다.
9.식사시에는 음식물에 바이러스가 들어오거나 몸이 원하지 않는 이물질이 들어올수도 있습니다. 이것들은 크기가 작아 과립구가 처리할 수 없으므로 림프구가 처리합니다. 소화기의 작용이 활발해야하므로 아세틸콜린의 분비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림프구의 숫자를 늘립니다.
10.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체내 열의 소실을 방지하기위한 혈관 수축 작용으로 과립구가 많아집니다.
11.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각종 바이러스의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 림프구가 많아집니다.
12.자율신경은 계절, 밤낮의 내외적 환경 변화에 가장 효율이 좋은 방어태세 준비를 위해 과립구와 림프구의 수 및 작용을 조절합니다.
13.이러한 자동조절시스템을 방해하는 모든 행동(지속적인 긴장, 식사습관, 과로, 야근, 불면 등)은 혈액순환 뿐 아니라 면역시스템까지 망가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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